가짜 올림픽 중계 스트리밍 사이트 주의
보안업체 '트렌드 마이크로'는 도쿄 올림픽을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가짜 방송국 사이트가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짜 중계 사이트는 링크를 클릭하면 랜섬웨어나 사이버 범죄 사이트로 사용자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브라우저의 푸시 알림 기능을 활용하여 그 내용이 표시되는 것으로 크롬 브라우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각종 방송사에서는 올림픽 IOC와 계약을 통해 올림픽 경기를 중계합니다. 이 중계 권한은 유상으로 구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쿠팡이 2020 도쿄 올림픽 중계권을 구매했습니다. 이런 공식 중개사의 방송을 해킹하여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불법이며 스마트폰 /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도쿄 올림픽은 2021년 7월 23일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2주간 진행됩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로 모든 것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올림픽 중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일부 피싱사이트에 속아 범죄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일본의 확진자가 매일 3000명을 넘나들면서 도쿄 올림픽 취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막판에 취소할 수도 있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의 스가 총리는 이번 올림픽을 '재도약의 신호탄'이라며 개최를 강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일본이 올림픽을 강행하는 것은 '돈, 소송, 스가의 체면'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위험한 올림픽을 취소하기엔 너무 많은 이권이 연결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